Lessons learned in my first 2 years as a startup founder
최근 창업 2주년을 맞았다. 지난 2년 동안 ChatGPT와 경기 침체라는 두가지 큰 tipping point를 겪었다. (공식적으로는) 5개의 제품을 출시했다가 접었고, M가지 종류의 N개 AI 모델 ckpt를 glacier로 보냈고, B2B와 B2C 모두 경험해보면서 대기업부터 SMB까지 100여개의 클라이언트와 수백명의 유저를 만났다. 그리고 지금은 투자 의사결정을 위한 기업 분석 서비스인 AILookUp과 헬스케어 서비스의 Receptionist 역할을 수행하는 AI Agent API를 만들고 있다.
지금 만들고 있는 제품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는 또 모르는 일이지만 적어도 지금까지는, 이전과 다른 유저와 고객사의 반응을 체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나도 이전과는 다른 고민을 하고 있고 팀이 움직이는 방식도 이전과 달라졌다는 점에서 우리가 다음 phase로 넘어왔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온 몸으로 경험해내야만 했던 어려웠던 의사결정들과 그로 인한 결과들을 직면했던 지난 시간 속에서 기록하고 싶은 몇가지를 적어봤다.